대차대조표(Balance Sheet)
1. 스타트업 설립시 자금조달을 위해 주식을 발행한다. 예를 들어, 주식 1백만주를 발행했고, 이 주식이 투자자에게 액면가인 5,000원에 팔면 5,000백만원(=50억원)을 조달하는 셈이다. 스타트업은 주식을 액면가 이상으로 팔 수 있다.
➡️ 이렇게 조달한 자금을 자기자본(Equity)라고 한다. 여기서 '자기'란 대주주를 의미한다.
2. 스타트업이 영업을 위한 자산을 구입하려면 10,000백만원 (=100억원)이 필요하다. 모자라는 50억원을 은행에 가서 빌리면 이를 차입금(Debt)라고 표시한다.
은행은 기업에게 이자를 내라고 요구할 것이다. 이를 Cost of Debt라고 하는데, 여기에 포함되는 3가지 요소
1. Risk Free Rate, 2. Term Spread, 3. Credit Spread
3. 주식을 산 주주들도 보상을 요구할 것이다. 스타트업은 채권자(은행)에 먼저 약속한 이자를 지급하고, 또 국가에 세금을 낸 후 나머지 이익이 주주에게 제공된다. 즉, 채권자는 영업상황이 어떠하든 상관없이 (기업이 망하지만 않으면) 확정 이자를 받는 반면, 주주들이 받는 보상은 가변적이다.
주주들이 스타트업에 요구하는 수익률(Cost of Equity)는 Cost of Debt보다 높다. 그 이유는 주식, 채권 수익률의 '변동성 차이' 때문
➡️ Cost of Equity = Risk Free Rate + B*MarketRiskPremium(MRP)
4. 베타계수는 기업 영업 위험의 민감도(크기)를 의미하고 통계적 정의에 대한 의미는 시장이 한 단위 변할 때 개별 주식이 갖고 있는 민감도의 크기를 의미한다.
5. MRP의 의미는 안전자산이 아닌 위험자산(주식 등)을 사는 것에 대한 보상을 의미하며, 실증적인 값은 위험자산과 안전자산간 역사적 수익률의 차이로 구한다.
예제) risk free rate 3%, t.s 2%, 스타트업의 c.s 2%, 역사적 S&P 500 주가지수 수익률 8% / 역사적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 3% / S&P 500 주가지수의 분산 200% / 스타트업과 S&P 500간 공분산 400* 이라고 가정할 때,
스타트업의 COD: 7% = 3+2+2
스타트업의 COE: 13% = 3+ 400/200 * (8-3%)
6. 결국 영업을 위한 자금조달은 크게 자기자본과 차입금으로 하게 되는데, 이는 대차대조표의 Credit에 기재된다. 한변 조달한 자금으로 영업에 필요한 자산을 (100억원 규모로) 사게되는데, 이를 대차대조표의 Debt에 기재한다.
대차대조표의 오른쪽(대변)은 Financing 내용을 표시한 것이며, 왼쪽(차변)은 Investing 내역이다.
스타트업은 영업을 위해 자기자본은 50억원 밖에 없었고, 50억원 규모의 사업을 할 수 있었는데, 차입금(=타인자본) 덕분에 100억원 규모의 사업을 할 수 있었다. 즉, 사업규모를 200%(= 100억/50억) 로 키운 셈. 이 효과를 Financial Leveage 라고 한다.
7. 대차대조표의 자기자본 구성항목을 다음과 같이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 자본금: 액면가*주식발행 수, 액면가까지의 주주가 출자한 돈.
- 자본잉여금: 액면가를 초과한 주주가 출자한 돈
- 이익잉여금: 순이익에서 배당을 빼고 남은 돈
- 자본조정: MTM을 통해 변한 자본의 가치를 일시적으로 가정한 것.
만일 위의 문제에서 스타트업 주식의 액면가가 5000원이 아니라 1000원이었다면 초과분 4000 백만원은 위의 4항목 가운데 "자본잉여금"에 기재된다.
스타트업의 지난해 이익이 1000백만원이 나왔다고 가정할 때 스타트업은 이 가운데 일부는 배당하고, 나머지는 사내유보한다. 예를 들어 400백만원을 배당했을 때 40%가 PayOutRatio가 된다. 한편 나머지 600 백만원은 위의 4가지 항목 가운데 이익잉여금에 포함된다.
8. 대차대조표 차변에 있는 영업자산 가운데 영업시작 전에 확보해야 할 대표적인 항목 두가지는 Facilities & R&D 이다. 이 두가지 자산에 투자하고 남은 돈은 일단 현금으로 보관하고 영업을 시작한다.
영업을 하다고면 재고자산을 보유해야 하고, 또 외상판매하는 것도 있어 매출채권(Receivables)도 생긴다. 그만큼 현금이 소모되는 것이다. 이를 운전자본(= Working Capital)라고 표현한다.
그런데 스타트업이 재료나 장비를 사 올 때 외상으로 가져올 수 있다. 그만큼 현금이 당장 나가지 않아 많은 현금을 보유할 수 있다. 따라서 순운전자본으로 계산한다.
➡️ NWC: Account recevables + Inventory - Account Payable
주주들의 COE는 COD 보다 높은 이유
COE: 요구수익률
COD: 기업이 채권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이자율
COD의 구성요소 3가지
riskfreerate: 투자자가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최소한의 수익률
termspread: 만기가 다른 채권 간의 이자율 차이
creditspread: 기업의 채권과 무위험 채권(예: 국채) 간의 이자율 차이
Cost of Equity = Risk Free Rate +B*MarketRiskPremium(MRP)
- COE: required return, 요구수익률
- Rf: 무위험 수익률, 은행예금이나 국채처럼 정해진 수익이 보장되는 곳에 투자했을 때 수익률
- Beta계수: 위험의 크기(실적에 대한 변동성)
- MRP: 예금이나 국채같은 안전자산 대신 주식처럼 변동성이 있는 위험 자산을 선택한 데 대해 요구하는 보상. 즉 beta계수를 한 단위 더 취한 데 대한 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