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과거로부터의 단서들과 사실 수집
필립피셔는 통찰력을 경쟁업체와 납품업체에 주목했다.
나는 투자자와 질문이라는 것에 대해 작곡과 예술로 비유를 들어 설명한 것이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는데, 필립피셔는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기술)과 작곡하는 것(예술)에 차이를 뒀다. 예술은 창조할 능력이 없는 사람도 감상할 수 있으며 이 책은 예술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최고의 질문이란 창조적이고 탐구적인 투자자가 할 수 있는 것으로 준비되지않은,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질문이다. 따라서 예술이란독창성과 상상력이 있는 질문이라고 할 수 있다!
"경쟁회사에서는 아직 하고있지 않은데, 당신의 회사에서 하고 있는 일이 있습니까?"
핵심은 '아직'이라는 단어에 있다. 이 질문을 통해 우리는 기업이 얼마나 미래를 준비하고있고, 이 질문을 신경 쓴 기업이라면 그 기업이 얼마나 앞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지를 느낄 수 있으며 스스로 자만에 빠지지도 않을 것이다. 또한 이 질문을 한 사람에게 충격과 두려움을 느끼게 할 수 있다. 대답을 할 수 있는 기업은 아마도 후술할 15가지 기업의 포인트가 모두 맞는 기업일 것.
과거로부터의 단서들
과거 1913년까지의 투자 동향은 증권시스템의 불안정을 활용한 내부자 정보를 통해 호황과 불황이 반복된 사회 속에서 투자를 했다. 오늘날 투자가 더 좋은 이유는 (1) 기업 경영진의 근본적인 변화와, (2) 미국의 R&D가 히틀러의 연구개발 영향으로 급신장 했기 때문이다.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것은 많은 비용이 드는데 올바르게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들어 효율적이지 않게 쓰는비용, 게을리하는데 따르는 비용(시대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데 드는 비용) 등이 요구 될 수도 있다.
1913년 이후 정부의 정책원칙이 바뀌었다. 연방정부의 소득세가 법제화되었는데 과거에는 소득세가 경제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 않았었다. 관세/유사 수입 등이 일정한 수준이었는데 오늘날 세입의 80%가 법인세, 개인 소득세이고 따라서 경기가 나빠지면 연방정부의 세입도 줄어든다. 이를통해 법으로 강제한 사업으로 인해 정부지출이 증가하게 된다. 이에 더하여 농산물 가격 보조금, 실업 수당 등의 제도적 장치 또한 법제화 됨에 따라 파급효과는 커져가고있다.
추락하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 세율인하, 공공건설사업, 융자 시, 예산 적자가 예사되고 이는 인플레이션의 주범이 된다. 정리하면, 경기침체는 인플레이션을 불러일으키고 누군가의 이익 또는 손실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이 가운데 성장 기업을 보유한 투자는 '일시적' 하락을 맞을 뿐이다.
1956년 금리 상승은 지속되고 분기점을 찍었다. 25년만에 우량 채권의 최저치가 되었다. 이때 사람들은 사상 최고치의 주식을 팔고 채권을 산다. 채권 수익률이 높아진다는 투자 판단성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트레이더들에게만 해당되는 사항이고 장기투자자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
1946년~1956년 10년간 세계 각국 통화 구매력 하락표를 보면 평가절하가 되어있다. 미국채 조사 시작 시점 가격을 기준으로 당시 금리는 낮았다. 그 가격으로 사면 연평균 수익률은 2.19%이고, 실질가치 환산시 우량 채권 투자자는 매년 1%p가 넘는 마이너스 이자수입을 받았다는 소리이다. 반대로 금리가 높을 때 매수하면 3.27%의 수익률을 갖고, 매년 35%의 수익률을 갖는다. 금리가 높은 시점에서 매수한 투자자는 어느정도 수익을 올릴 수 있을까? 대다수 실질 투자 수익률을 20% 채권 소득세로 인한 마이너스 수익률 일 것. 이런 측면에서 채권이 장기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투자 대상인가? 앞으로 채권이 더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는가?
경기가 좋을 땐 채권이아닌 주식을 사고, 경기가 좋지 않을 땐 일시적 채권을 산다. 하지만 정부가 예산 적자를 감수하고, 경기부양책을 내놓으면 채권의 실질 구매력 또한 감소한다. 오히려 금융권(은행), 단기 투자자에게는 가능한 얘기
사실 수집을 활용하라
조직 및 정통한 사람을 통해 소상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을 Scuttlebutt 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경쟁 업체와 비교할 때 강점 및 약점을 알아야 한다. 유통업체, 고객들도 포함되고, 대학, 공공기관, 경쟁사 연구원, 협회 및 조합 간부도 포함된다. 여기서 협회 및 조합 간부를 통해 얻은 정보에 과도한 중요성 평가는 금물. 더하여 과거 해당 기업의 임직원 또한 내부자로서 정확한 의견과 자유를 갖는다. 하지만 여기서 고려할 점은 왜 기업을 떠나게 되었는지에 대한 것이고, 편견의 정도에 가중치를 다르게 해야 한다.
여기서 정보원을 확보했을 시, 반드시 모든 내용이 일치할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