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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독서

투자은행의 눈으로 보라

Hailey Han 2025. 6. 2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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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투자은행이란 어떤 곳인가

1. 투자은행은 어떤 일을 하는가

(1) 부채를 통한 자금조달: 대출 받거나 채권 발행하거나

투자은행은 채권 가격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를 낮추어 주기 위해 언더라이팅(Underwriting)을 한다. 언더라이팅은 투자은행이 고객의 증권 발행 과정을 중개라는 것 자체를 의미한다. 크게 두종류가 있는데, Bought Deal - 발행된 증권 상품의 전량을 고객으로부터 매수하는 경우, Best Efforts Deal - 고객이 발행한 증권이 좋은 가격에 판매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협약이 있다. 이를 통해 투자회사에서 전자는 프리미엄을, 후자는 고정 수수료를 얻음

Spread: 시세차익. 전자의 경우 투자은행은 자기자본으로 증권을 인수해 나중에 투자자들에게 이를 판매함. 그 증권 상품의 가격 변동으로 인한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 이때 투자은행은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2) 주식을 통한 자금조달:

IPO 주관사로서의 투자은행이 하는 일은 기업 적정 가치(가격) 산정, Underwriting IPO 마케팅(Roadshow) 으로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유상증자(Follow-on Offering) 즉, 대가를 지불하고 자산을 더 키운다.

2. 투자은행의 일은 어떻게 나뉘는가

  1. 프런트와 백오피스
  2. IBD-투자은행의 투자은행 부서(Investent Banking Division)
    1. Deal을 다루며 크게 산업팀과 상품팀으로 나뉜다. 산업팀(헬스케어, 에너지, 유틸리티, 소비재, 중공업/제조업, 통신/미디어)이고 상품팀은 DCM(부채자본시장, 주식자본시장), M&A 등을 진행함.
  3. S&T팀 - 우리가 상상하는 바로 그 뱅커
    1. Sales & Trading
  4. 리서치팀 - 투자은행의 튼튼한 뼈대
  5. 컴플라이언스팀 - 투자은행의 보안관
    1. 지금부터는 백오피스!
  6. 리스크팀 - 투자은행의 최종 수비수
  7. 퀀트팀 - 투자은행의 미래

3. 다양한 투자은행의 세계

  1. 투자은행 구분법
    1. IB(investment Banking):투자은행의 핵심사업(예: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2. CIB(Commercial Investment Banking): 상업은행 업무까지(예: JP모건, Citi, BOA)
    3. UB(Universial Banking): 특정부서에서 투자은행 업무, 주로 유럽계 은행(예: ABN 암로(네덜란드), BNP 파리바(프랑스))
  2. 벌지 브래킷(Bulge Bracket, BB), 누구나 알 만한 대형 투자은행
    1. 자산관리( Asset managemet, AM) 사업 진행
    2.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건, 뱅오아, 씨티, 크레딧수스, 바클레이즈, 도이치뱅크
  3. 미들 마켓(MM), 분주하게 돌아가는 투자은행계 허리
    1. 주로 자본 중개 업무 보다는 자문 업무에 집중
    2. 제프리즈, 파이퍼 제프레이, 훌리한 로키, 오펜하이머, 레이몬드 제임스, 윌리엄 블레어
  4. 부티크 BB에도 뒤지지 않는 작지만 강한 투자은행
    1. 엘리트 부티크(EB, Elite Boutique): 예를들어 ’센터뷰 파트너스’는 런던지사 총 인원이 30명 뿐이다. 소규모 투자 자문사로서만 활동하고 대부분 M&A와 구조 조정 자문에 집중 한다. 그 외 ‘로스차일드’, ‘라자드’ 등 MM 이상 비견되는 규모를 갖고 있음.
  5. 앞으로가 기대되는 한국형 투자은행
    1. 정부 공식 지정 한국형 투자은행: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4. 투자은행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1. 투자은행의 시작, 머천트 뱅킹
  2. 상인들의 파트너십으로 시작. 예를들어 로스차일드, 배링스, 브라운스, 드렉셀 모건 앤 컴퍼니(후 JP모건)
  3. 광란의 1920년대, 그리고 대공황
  4. 제2차 세계대전 종전(1918sus) 후 광란의 20년대(Roaring Twenties)를 통해 1차 황금기를 맞지만, 이후 대공황(1929년 10월 검은 목요일)이 왔음. 월가 주식 대폭락, 미국 시장 80% 폭락, 600개 은행 파산, 실업률 25% 등..
  5. 뉴딜 정책과 글래스-스티걸 법의 탄생
  6. 1932년 미국 대통령 프랭클린 D. 루즈벨트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 뉴딜 정책 실시함. 그때의 핵심은 1933년 발의 된 ‘은행법’으로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의 업무를 불리하는 것과 ‘글래스-스티걸 법’이다.
  7. 규제 축소와 파생상품의 성장
  8. 세계 2차대전 후 1970년대 2차 황금기 맞이함. 그러나 1973년 이스라엘-아랍 사이의 전쟁이 발발 되며 1979년 이란의 석유 생산량 축소로 인한 2차 오일 쇼크 발생. 스태그플레이션(인플레이션+경제둔화(생산성, 고용률 하락) 발생. 이후 신자유주의와 무역간 국제화, M&A 활발히 일어남. 금융 시장 규제가 서서히 풀리면서 시장의 변동성 증가가 생기며 이를 대비하고 수익을 낼 파생상품이 생겨나기 시작.
  9. 하이일드 채권의 폭발적 인기, 그리고 몰락
  10. 1970년대 말 사업 초기 회사들이 저신용 채권(정크 본드, Fallen Angels) 발행으로 자본 유치 시작. 1979년 100억에서 1989년 1,890억 달러에 육박함 (yoy 34%). 이후 1893년까지 3년간 300개 기관 폐쇄, 투자금 회수 실패 ..
  11. 인터넷 버블과 투자은행의 두 번째 황금기
  12. 1990년대 초중반부터 개인용 컴퓨터(PC) 보급의 시작. 마법같은 단어의 ‘인터넷’은 거품 현상을 보임. 그러나 기대감이 기술 발전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2000년 11월 폭락으로 이어짐. 하지만 이 시기 애플, MS, 아마존은 성장함.
  13. 글래스-스티걸 법의 폐지, 거대해지는 투자은행들
  14. 글래스 법이 폐지되고 은행들이 자회사를 통해 투자 관련 사업이 가능해짐. 이로 인해 씨티콥+트래블러스 그룹이 합병해서 씨티그룹이 만들어졌다. 또한 2000년에는 미국에서 가장 큰 상업은행인 체이스 맨하튼 은행이 가장 큰 미국의 투자은행 JP모건을 인수합병하면서 현재의 JP모건 체이스가 생겼다.
  15. 글로벌 금융 위기가 불러온 강력한 규제
  16. 서브프라임모기지. 즉 상환 능력이 의심스러운 사람에게 주담대를 해주는 것. 여기에 기름을 더 부은게 자산유동화증권(Asset Backed Secutities)이다. 이걸 주택이나 건물에 들면 주택저당담보부증권(Mortgage-Backed Securities, MBS)이다. 여기서 여러개의 MBS를 담보로 해서 만든 파생상품이 부태담보부증권(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 CDO)이다.

2부. 투자은행은 어떻게 일하는가

1. 핵심은 ‘가치’다

주식가치 

    1. 시가총액 = 주식가격 * 총 주식 수

기업가치 

  1. 기업가치 = 주식가치 - 현금 + 우선주 + NCI - EI + 유사부채
  2. 기업가치란 한 기업의 핵심 사업 요소의 가치를 의미한다. 이는 모든 투자자에게 해당하는 가치다. 이때 현금은 핵심 사업 요소가 아니므로 주식 가치에서 뺀다. 비지배주주지분(Non-Controlling interests(NCI)는 100%에서 고유 지분 제외한 나머지 지분을 의미하는데, 이는 주식 투자자 이외 다른 투자자들과 연관됨으로 더해야 함. 반대로, 50% 미만 지분을 가진 경우는 지배주주지분(Equity Investments, EI) 즉 회사가 ‘갖고있는’ 지분 의미하는데 이는 NCI와 반대되는 개념이므로 빼야 한다. 여기에 유사부채(연금, 추징금 등)을 더해주어야 한다.

2. 투자은행에서 쓰는 가치평가법

  1. 현금흐름할인법(DCF)
    1. 핵심: 자산의 가치는 그 자산이 창출하는 미래 수익이 갖는 현재가치의 총합
    2. 현금흐름을 할인해 기업가치 계산
    3. 방법: 회사의 미래 재무 예측 → 재무 정보를 바탕으로 현금흐름 계산 → 현금흐름의 할인율(WACC) 계산 → 각 현금흐름을 WACC로 할인해 현재가치 도출 → TV의 현재가치를 도출 → 기업가치(EV)를 도출하고, 이로부터 주식가치(EqV)를 도출함.
    4. FCFF = 영업이익(EBIT) - Tax + 감가상각 - 자본적 지출 - 운전자본의 증가량
    5. 운전자본 = 유동자산 - 유동부채
    6. WACC = 부채/총자본 * 부채비율(1-세율) + 주식/총자본 * 주식비용
    7. 주식비용(CAPM모델) = 무위험이자율 + 초과수익률 * 차입베타계수
    8. 초과수익률 = 시장기대수익률 - 무위험이자율
    9. 베타 = 주식이 시장의 움직임과 비교해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보여주는 변동성의 지수
  2. 배당할인법(DDM)
    1. 핵심: 자산의 가치는 그 자산이 창출하는 미래 수익이 갖는 현재가치의 총합
    2. 배당금을 할인해 주식가치 계산
  3. 시장가치비교법(Multiple)
  4. 부분합계평가법(SOTP)